이스라엘 경찰, 예루살렘서 20대 아랍인 사살…"테러 시도 저지"

김영아 기자 2023. 4. 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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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경찰이 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20대 아랍인을 사살했다고 일간 예루살렘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성명에서 "보안 검색 중 경찰의 총기를 빼앗으려 한 26세 아랍계 남성 무함마드 엘아시비를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이 사건을 계기로 성전산 출입이 통제됐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인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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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경찰이 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20대 아랍인을 사살했다고 일간 예루살렘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성명에서 "보안 검색 중 경찰의 총기를 빼앗으려 한 26세 아랍계 남성 무함마드 엘아시비를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엘아시비가 테러를 시도했으나 이를 무력화했고, 이스라엘 경찰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이 사건을 계기로 성전산 출입이 통제됐고, 이로 인해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인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슬람 3대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이 있는 예루살렘에는 라마단 기간 2번째 금요일을 맞아 기도하려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전날부터 몰렸습니다.

외신들은 이 지역에 약 20만 명의 무슬림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해마다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기간 이슬람교와 유대교, 기독교의 공통 성지인 예루살렘에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긴장이 고조됩니다.

특히 올해 라마단은 출애굽을 기념하는 유대 명절 유월절과도 맞물리면서 충돌이 한층 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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