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포항에 1-2 역전패...벼랑 끝에 선 김상식 감독

금윤호 기자 2023. 4. 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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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기간 철저한 준비로 포항전 승리를 다짐했던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오히려 더욱 궁지에 몰렸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5라운드에서 포항에 1-2로 역전패했다.

전반을 리드한 채 마쳤던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를 단행한 포항에 일격을 당했다.

지난달 포항전에서 응원을 펼치지 않기로 한 전북 서포터즈는 예고대로 응원의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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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포항전에서 전북 현대 허병길 단장과 김상식 감독 사퇴를 요구하는 전북 팬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A매치 기간 철저한 준비로 포항전 승리를 다짐했던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오히려 더욱 궁지에 몰렸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5라운드에서 포항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전북은 전반 16분 류재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위기에 봉착한 김상식 감독에게 미소를 안겼다. 그러나 전북은 이전과 비슷한 양상을 띄었다.

전반을 리드한 채 마쳤던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를 단행한 포항에 일격을 당했다. 포항은 교체 투입된 백성동이 골을 터뜨리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다급해진 전북은 구스타보와 문선민을 동시에 투입시켰고, 이후 안드레 루이스까지 밀어넣으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오히려 골은 포항쪽에서 나왔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 후반 추가시간 포항은 코너킥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제카가 골망을 흔들면서 결국 경기는 포항의 2-1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지난달 포항전에서 응원을 펼치지 않기로 한 전북 서포터즈는 예고대로 응원의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 허병길 대표이사와 김상식 감독 사퇴를 요구하는 문구가 적힌 걸개가 응원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전북 팬들은 응원이 아닌 비판과 함께 수뇌부 및 코치진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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