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다니는 군사기지’ 美 니미츠함, 시민들에 공개해

박주영 기자 2023. 4. 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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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부산 남구 부산작전기지에 미국 해군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니미츠(nimitz/CVN-68)함이 입항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부산항에 들어온 ‘떠다니는 군사기지’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가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해군작전사령부와 美 11항모강습단은 1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니미츠호를 공개했다. 이 공개행사 참가를 사전 신청한 시민 1200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부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니미츠호에 승선, 내부를 둘러봤다.

미 핵항모 니미츠함 대국민 공개행사./뉴시스

관람객들은 영화 ‘탑건’에 나온 첨단 비행기로 유명한 FA-18E/F 슈퍼호넷 전투기를 비롯, 신세대 전자전 공격기 EA-18G 그라울러 등 미 해군의 핵심 항공 전력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제11항모강습단 공보장교 벤 부숑(Ben Bushong) 대위는 “한미동맹 70주년인 해에 니미츠호를 한국 사람들에게 공개하게 돼 기쁘다”라며 “한미 해군은 변함없는 형제로서 언제나 함께 굳건한 방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남방해상서 우리 해군과 연합 합동훈련을 마치고 지난 달 28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제11항모강습단은 한미 장병 친선 체육활동, 1952년부터 한미 해군장병들이 매년 함께 애광원을 찾아 아이들을 돌봐온 연합 봉사활동 등 우리 해군과 친선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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