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흔들린다…부상자 속출 속 포항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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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또 무너졌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대2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포항 김기동 감독의 용병술에 흔들렸다.
후반 추가시간 박진섭이 포항 골키퍼 황인재와 충돌한 뒤 응급차로 실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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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또 무너졌다. 울산 현대와 우승 경쟁은 커녕 상위권 합류도 쉽지 않다.
전북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대2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4라운드 대구FC 원정 0대2 패배에 이은 2연패. 1승1무3패 승점 4점 7위에 머물렀다. 나머지 5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는 더 떨어질 수도 있다.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100%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아마노 준과 이동준이 복귀했지만, 이동준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김진수와 백승호는 3월 A매치 2연전에 나섰다가 부상을 당했다. 역시 국가대표로 뛴 조규성도 종아리를 다쳤다.
전북은 전반 16분 송민규의 어시스트를 류재문이 마무리하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포항 김기동 감독의 용병술에 흔들렸다. 후반 교체 투입된 백성동에게 후반 12분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박진섭이 포항 골키퍼 황인재와 충돌한 뒤 응급차로 실려나갔다. 1명이 없는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8분 제카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제카 역시 후반 투입됐다.
포항은 개막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3승2무 승점 11점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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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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