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인 마라톤 '불스레이스' 4년만에 개최

[1일 한국거래소가 증시 개장 67주년을 기념해 오전 10시부터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제14회 불스레이스 마라톤 대회'를 진행했다. (자료: 한국거래소)]

금융투자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불스레이스 마라톤 대회'가 4년만에 열렸습니다. 

1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금융투자인들이 참여하는 '제14회 불스레이스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만에 열린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단절됐던 금융투자인의 유대감을 회복하고 증시 활황과 나눔 확산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런 투게더, 드림 하이어'(Run Together! Dream Higher!)를 슬로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투자업계 임직원과 가족 8천여명이 참여했고, 여의도 벚꽃을 즐기러 몰려온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주 행사인 마라톤(5·10km)을 비롯해 기업대항전, 가족참여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대회 참가비와 후원금 총 1억5300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전달됐습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금 금융투자업계가 오르막길을 마주했지만 절대 멈춰설 수는 없다"며 "금융투자인이 서로 격려하며 뛰어나가 피니시라인에서 함께 웃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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