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관로 공사장서 사고, 40대 인부 1명 숨져

박주영 기자 2023. 4. 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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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 /뉴스1

제주의 한 공사 현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작업 중 굴착기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전 11시 2분쯤 제주시 한림읍 우수관로 공사 현장에서 일용직 인부 A(40대)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당시 굴착기 주변에서 보조작업을 하던 중 회전한 굴착기 몸체와 관로 사이에 끼이는 바람에 많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굴착기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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