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석 전 보건사회부·통일부 고문 부부 영월에 1000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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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석 전 보건사회부·통일부 고문 부부가 강원 영월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의 연간 최대 기부액인 1인당 500만 원 등 총 1000만 원을 전달했다.
1일 영월군에 따르면 영월읍 영흥리 출신으로 올해 만 91세인 황 전 고문은 아내인 엄금현씨와 고향사랑에 대한 애정으로 이 같은 기부에 나섰다.
황 전 고문은 신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알게 됐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자는 마음으로 고향을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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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황규석 전 보건사회부·통일부 고문 부부가 강원 영월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의 연간 최대 기부액인 1인당 500만 원 등 총 1000만 원을 전달했다.
1일 영월군에 따르면 영월읍 영흥리 출신으로 올해 만 91세인 황 전 고문은 아내인 엄금현씨와 고향사랑에 대한 애정으로 이 같은 기부에 나섰다.
이 부부는 모두 영월 출신으로 탄광산업이 호황이던 1970년대까지 영월군 북면에서 마차양조장을 운영한 적 있다.
이후 황씨는 아내와 함께 서울로 터전을 옮겼고, 재건국민운동중앙회 사무총장, MG새마을금고의 전신인 마을금고연합회 사무총장과 중앙교육원장을 역임했다.
황 전 고문은 신문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도를 알게 됐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자는 마음으로 고향을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부인과 함께 나고 자란 영월에 고향 사랑의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고,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잘 활성화해 영월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고향 영월을 잊지 않고 방문해 기부해 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군민과 기부자 모두가 공감하는 기금사업을 추진, 그 정성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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