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뭐든 빨리 질려, 일에선 만족 어렵다…일 아닌 건 한없이 관대" 솔직 고백 [suzy]

2023. 4. 1. 15: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취미를 공유했다.

31일 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suzy'를 통해 '나랑 그림 그릴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수지는 "오늘은 그림을 그릴 거다. 예전에 그려놓고 집에다 뒀던 그림이 있는데 때가 많이 타서 수정 좀 하려고 들어왔다"며 개인 화실을 공개했다.

이어 "여기가 집보다 편하기도 하다. 아주 가끔. 촬영할 땐 짬내서 와야 하니까 시간이 촉박했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아도 돼서 좋다"면서 "날도 좋고 밖에 소음도 좋아서 멍 때리고 있고 싶은 날이다. 산책하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산책하고 싶은 햇살이다"라고 평화로운 하루를 전했다.

수지는 여인의 얼굴을 그리고 색칠을 했다. 그림에 대해 "프랑스 여자를 생각하며 그린 그림"이라며 "처음엔 배우 마리옹 꼬디아르를 보고 그렸고 그 다음부턴 안 보고 생각하면서 그렸다"라고 설명했다. 또 "비슷한 듯 다른 네 명의 여자가 되었다"며 여인의 얼굴 옆을 따라 적힌 글자에 대해서는"예쁜 프랑스어 단어"라고 밝혔다.

취미로 그리는 그림이지만 수지는 수준급의 그림 실력을 자랑했다. 수지는 "취미로 그리는 거라 잘하지 않아도 되고 정해진 것도 없어서 자유로움을 느낀다. 물론 그리다 보면 더 잘 그리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데 나랑만 합의 보면 되는 감정이니까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취미가 많지 않은데 이렇게 여기서 사부작 사부작거리는 게 내 취미다. 뭐든 빨리 질려버리는 타입이라 새로운 취미가 생겨도 금방 흥미가 떨어졌었는데 그림은 접근성이 쉬워서도 있고 하고 나면 뿌듯함이 남아서 꾸준히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일에서는 만족하고 충분하다는 감정을 느끼기가 어려운데, 일 아닌 것에는 한없이 관대해진다. 그런 게 또 필요하다. 좋은 거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림 그리는 수지/사진 = 유튜브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