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한·미 정상회담 만찬 공연 무산 영향 NO! 지수, K팝 女솔로아티스트 신기록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1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출시된 지수의 첫 번째 솔로 앨범 ‘미’(ME)가 하루동안 87만 5149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우리나라 여성 솔로 가수가 발표한 단일 음반 역대 최고 판매량이다.

종전의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초동 판매량 최고 수치는 리사의 ‘라리사’였다. 그 뒤를 로제의 ‘알’(R)이 이으면서 이 분야 1위, 2위, 3위 모두 블랙핑크 멤버가 차지한 셈이 됐다.

지수의 이러한 성과는 일찌감치 점쳐졌다. 첫 솔로 앨범 ‘미’는 예약 판매 시작 2주일 만(3월 20일 기준)에 선주문량 95만 장, 3주 만에 131만 장을 돌파했었다.

음원 성적 또한 막강하다. 타이틀곡 ‘꽃(FLOWER)’은 현재까지 미국을 포함한 총 6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뮤직비디오는 4000만뷰를 넘어서며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비디오 1위,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정상을 꿰찼다.

앞서 블랙핑크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만찬 공연에 레이디 가가와 함께 공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의 제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가안보실이 이를 보고하지 않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사퇴하기에 이르면서 블랙핑크의 한·미 정상회담 만찬 공연도 무산됐다. 하지만 지수의 솔로앨범은 양국 외교사태와 별개로 승승장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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