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안양, 충남아산 3-0 완파하며 '1위 점프'… 김동진 2골·조나탄 1골

조남기 기자 2023. 4. 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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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안양)이 1위로 점프했다.

1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5라운드 FC 안양(안양)-충남아산 FC(충남아산)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3-0, 안양의 승리였다.

안양은 전반 35분·후반 23분 김동진, 전반 39분 조나탄의 연속골로 만만찮은 충남아산을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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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FC 안양(안양)이 1위로 점프했다. 타 팀 경기 수와 일정에 따라 위치는 향후 변동할 확률이 높지만, 시즌 초반 기세가 대단하다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1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5라운드 FC 안양(안양)-충남아산 FC(충남아산)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3-0, 안양의 승리였다. 안양은 전반 35분·후반 23분 김동진, 전반 39분 조나탄의 연속골로 만만찮은 충남아산을 완파했다. 이로써 안양은 타 클럽 일정상 순간적으로 K리그2 1위에 등극했다.

첫 골은 좌측 윙백 김동진으로부터 나왔다. 안양은 얼마 전부터 '변형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안드리고가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움직임에 따라 포진의 숫자가 요동친다. 이 변주에서 골이 나왔다. 안드리고가 중앙으로 빠져든 사이, 김동진이 측면의 높은 지점까지 진출해 볼을 받았다. 그렇게 김동진은 전반 35분, 피치의 주도권을 가져오는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첫 골이 나오자 안양의 두 번째 골도 금세 터졌다. 이번엔 '원더골'이었다. 주인공은 조나탄. K리그2 4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 기량을 유지했던 조나탄은 자신의 컨디션과 클래스를 입증하는 발리포로 충남아산의 사기를 떨어뜨렸다.

후반 초반까지 2-0 스코어는 유지됐다. 충남아산은 전반 중반 송승민·박대훈을 투입했던 순간을 제외하고는 변화를 주지 않고 있었다. 그 사이 안양이 야고와 홍창범을 넣으며 오히려 피치의 기동력을 먼저 보완했다.
 

 

골은 또 안양에서 나왔다. 득점자는 이번에도 김동진이었다. 교체 자원이었던 브라질리언 야고가 장기인 스피드를 살려 우 측면을 무너뜨렸고 반대로 볼을 놔줬다. 쇄도하던 김동진은 상대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볼에 발을 대며 골을 터뜨렸다. 이후 심판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오프사이드 여부를 확인했지만 문제가 없는 장면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충남아산은 심판이 세 번째 골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하는 사이 공격수 박대훈을 빼고 김승호를 넣었다. 코칭스태프에서는 교체로 들어왔던 박대훈이 다시금 빠져야 할 만큼 공격진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던 모양이다. 충남아산은 무슨 수를 써서든 3점이나 벌어진 차를 극복해야 하는 상태였다. 경기 막판 두 팀의 교체 카드는 빠르게 돌아갔다. 안양은 김하준과 이창용을 넣으며 균형감을 유지했고, 충남아산은 강준혁과 김종국을 넣으며 어떻게든 활로를 모색하려 했다.

결국 경기는 안양의 3-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안양은 조나탄과 김동진의 자신감을 강화하는 소득까지 얻었고, 외인 야고 또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반면 충남아산은 부상으로 빠진 에이스 두아르테의 부재를 실감하며 패배의 아쉬움을 삼켰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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