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방문 앞둔 마크롱 "시진핑에게 러 군사지원 재앙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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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다음 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군사적으로 지원할 경우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마크롱 대통령의 보좌관은 취재진에게 "중국이 이러한 비참한 결정을 내린다면 분쟁에 중대한 전략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공개적으로 지지한 적은 없지만 분쟁의 평화적 종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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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다음 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군사적으로 지원할 경우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마크롱 대통령의 보좌관은 취재진에게 "중국이 이러한 비참한 결정을 내린다면 분쟁에 중대한 전략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싶기 때문에 중국과 관계를 맺고 우리의 입장을 제시해야 한다"며 프랑스가 "분쟁 종식을 위한 중기적 경로"를 찾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중국은 갈등에 즉각적이고 급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일한 국가기 때문에 이번 대화가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중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공개적으로 지지한 적은 없지만 분쟁의 평화적 종식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최근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서방은 두 국가의 관계 강화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면서 우려하고 있다. 중국이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이유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5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함께 중국을 방문한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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