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 납치 · 살인, 피해자 코인 노린 계획범죄" 경찰 발표

김범주 기자 2023. 4. 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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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한 여성이 납치된 뒤 숨진 사건은 피해자가 갖고 있다고 알려진 가상화폐를 노린 계획범죄였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피의자들은 지난달 29일 밤 11시 48분 쯤 서울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피해 여성을 납치한 뒤에 대전 인근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1일 긴급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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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한 여성이 납치된 뒤 숨진 사건은 피해자가 갖고 있다고 알려진 가상화폐를 노린 계획범죄였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언론 브리핑에서 "체포한 피의자 중 30살 A 씨가 이런 내용의 진술을 했고, 실제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2명이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정한 뒤에 범행을 공모했고, 두세 달 전부터 피해자를 미행하면서 범행 도구를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들은 지난달 29일 밤 11시 48분 쯤 서울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피해 여성을 납치한 뒤에 대전 인근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1일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를 받은 뒤에 납치 현장 인근 CCTV 등으로 피의자들을 특정한 뒤에 추적해서 경기도 성남에서 2명을 먼저 체포하고, 서울 논현동에서 공범 1명을 추가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피해 여성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유기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어제 오후 피해자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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