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타수 3안타 1득점 맹활약…팀은 개막 2연패
김하진 기자 2023. 4. 1. 14:56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개막 두번째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치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0-2로 뒤진 2회 말 2사 첫 타석에선 김하성이 높게 퍼 올린 타구를 콜로라도 외야수들이 조명 문제로 공을 놓쳤다. 그 사이 김하성은 2루까지 달렸다.
5회 말 1사에선 타구가 중견수 글러브를 벗어나 외야 뒤쪽으로 굴러가며 2루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0-4로 뒤진 8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쳤다. 이후 트렌트 그리샴의 볼넷과 호세 아소카르의 희생 번트로 차례로 진루했고, 산더르 보하르츠의 희생 플라이 때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경기는 김하성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1-4로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와 개막 2경기에서 연패를 당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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