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실업회장배 펜싱 女플뢰레·사브르 동반 패권
개인전 1위 홍세나 ‘V2’…男 플뢰레 서명철·사브르 하한솔도 金
안산시청이 제25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 플뢰레와 사브르 단체전을 석권했다.
이현수 감독·최명진 코치가 이끄는 안산시청은 1일 전남 해남군 동백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자 플뢰레 단체 결승전서 김혜지·최민서·홍세나·이채희가 팀을 이뤄 고른 선전을 펼친 끝에 국가대표 오혜미가 홀로 분전한 인천중구청을 45대28로 완파하고 2년 연속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앞서 안산시청은 준준결승서 강원도청을 45대23, 준결승전서 서울특별시청을 역시 45대23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며, 인천중구청은 4강서 부산광역시청을 45대40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산시청 플뢰레 단체전 우승의 주역인 홍세나는 개인전 결승서도 한아름(부산시청)을 15대11로 가볍게 꺾고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안산시청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서도 8강서 전남도청을 45대39, 준결승전서 지난해 결승서 패했던 서울특별시청을 45대24로 설욕하고 결승에 진출, 인천중구청을 45대34로 수월하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서지연·김지영·김정미·임혜림이 팀을 이룬 안산시청은 결승전 초반부터 1,2번 주자인 서지연·임혜림이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10대2로 크게 앞서는 등 단 한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끝에 11점차 완승을 거두고 정상을 되찾았다.
이현수 안산시청 감독은 “한 대회서 사브르와 플뢰레에 걸쳐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한 것은 팀 창단 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겨울 열심히 훈련해 좋은 결과를 가져와준 최명진 코치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 안산시가 ‘여자펜싱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서는 서명철(경기 광주시청)이 이광현(화성시청)을 15대12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사브르서는 하한솔(성남시청)이 정희성(화성시청)을 15대12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여자 플뢰레 개인전 오혜미(인천중구청), 최민서, 사브르 서지연(이상 안산시청), 남자 사브르 단체전 화성시청, 성남시청, 사브르 개인전 정한길(성남시청)은 4강서 패해 모두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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