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 납치 살해 사건 '코드제로' 늦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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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일어난 납치 살해 사건에 대해 경찰의 대응이 지적되고 있다.
112신고 접수 뒤 9시간 후에야 출동 최고 수준인 '코드제로(0)'를 발령한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 신당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후 전국 경찰서 112상황실 관계자 화상회의를 열고 "여성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건에 코드0 발령을 적극 고려하라"는 방침을 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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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일어난 납치 살해 사건에 대해 경찰의 대응이 지적되고 있다. 112신고 접수 뒤 9시간 후에야 출동 최고 수준인 ‘코드제로(0)’를 발령한 사실이 알려졌다.
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 대전경찰청, 충북경찰청 등 각 지방청이 코드제로를 발령한 건 3월 30일 오전 9시쯤이다.
이는 29일 오후 11시48분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남성 3명이 여성 1명을 폭행한 뒤 차량에 태웠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된 지 9시간 후이다.
코드제로 발령 후 1시간 45분쯤 뒤인 오전 10시 45분, 용의자인 A씨(30)는 성남시 수정구 모란역 인근에서 체포됐다. 이어 또 다른 용의자인 B씨(36)는 같은 날 오후 1시 15분 성남시 수정구, C씨(35)는 오후 5시 4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붙잡혔다.
경찰청은 지난해 9월 신당역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후 전국 경찰서 112상황실 관계자 화상회의를 열고 "여성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건에 코드0 발령을 적극 고려하라"는 방침을 내렸었다.
경찰은 1일 오후 사건 브리핑을 통해 "용의자들이 범행 2∼3개월 전부터 피해자 미행하고 도구를 준비했다"며 "피해자의 가상화폐를 노린 범행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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