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홍경민, 엔믹스 무대에 “우리 딸도 저렇게 자랐으면”

하경헌 기자 2023. 4. 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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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불후의 명곡’의 ‘아티스트 심수봉’ 편에 출연한 걸그룹 엔믹스와 이를 지켜보는 홍경민(위). 사진 KBS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홍경민이 엔믹스(NMIXX)의 무대를 보고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1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은 600회 특집으로 ‘아티스트 심수봉’ 편으로 꾸며진다. 소향과 홍경민, 알리, 몽니, 에일리, 송가은, 양지은, 마독스, 엔믹스, TAN 등 10팀의 출연자가 출동했다.

이들은 심수봉의 히트곡을 재해석했다. 홍경민은 대기실에서 엔믹스의 퍼포먼스를 보고 “어린 딸을 둘 키우다 보니 나도 모르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우리 애들이 딱 저렇게만 크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이어 딸들이 걸그룹의 꿈을 꿀 것을 예상하며 “하겠다고 하면 어지간해서는 말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들은 또 다른 딸 아빠 MC 김준현도 “저도 똑같은 생각을 했다. 딸이 저걸 하겠다고 하면 어떡하지? 싶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엔믹스는 신인다운 풋풋하고 생기있는 에너지를 냈고, 대기실 출연진들의 흐뭇한 미소를 끌어냈다. 엔믹스는 심수봉의 노래 ‘미워요’를 트렌디하게 풀어냈다.

후배가수들이 심수봉의 노래를 재해석한 ‘불후의 명곡’ 심수봉 편은 1일과 오는 8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10분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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