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찰 “강남 납치·살해, 피해자 가상화폐 노린 범행 진술”

염유섭 기자 2023. 4. 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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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여성 납치·살인 사건은 피해자 재산을 노린 계획 살인으로 조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일 언론 브리핑에서 "체포된 피의자 중 한 명이 금전 목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해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8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피해 여성을 납치한 뒤 대전 인근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1일 긴급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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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용의자 2명이 지난 29일 오후 11시 48분쯤 서울 역삼동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피해여성 1명을 폭행하며 차량에 태우고 있다. MBC 캡처

지난달 29일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여성 납치·살인 사건은 피해자 재산을 노린 계획 살인으로 조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일 언론 브리핑에서 “체포된 피의자 중 한 명이 금전 목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해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2명이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지목한 뒤 범행을 공모했고, 나머지 한 명은 범행도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역할 분담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2∼3개월 전부터 피해자를 미행하면서 범행 도구를 준비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8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피해 여성을 납치한 뒤 대전 인근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1일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납치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범인들을 추적, 경기 성남에서 공범 2명을 체포했다. 이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공범 한 명을 추가로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를 대전에서 살해한 뒤 대청댐 인근 야산에 유기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지목한 장소를 수색한 끝에 31일 오후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했다.

염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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