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에도 팀 걱정 앞선 김하성 “이길 수 있게 뭔가를 해야”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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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서 3타수 3안타 활약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 그러나 그는 팀을 걱정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7번 2루수 선발 출전, 3타수 3안타 1득점 활약했다.
김하성은 "예전에는 힘있는 좌타자가 나오면 유격수가 2루 베이스를 넘어오기에 이쪽 1-2루 사이만 신경쓰면 됐는데 그게 없어지다보니 내가 커버해야할 수비 범위가 넓어졌다"며 "2루수가 할 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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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에서 3타수 3안타 활약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 그러나 그는 팀을 걱정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7번 2루수 선발 출전, 3타수 3안타 1득점 활약했다. 그의 활약에도 팀은 1-4로 지면서 개막 후 2연패에 빠졌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운이 좋았다”며 자신의 타석을 돌아봤다.
어쨌든 개막 후 두 경기에서 연달아 안타가 나온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팀이 모두 진 것은 마음에 걸린다.
그는 “팀이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팀이 2연패를 했다. 내 결과에 좋아하기보다는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뭔가를 해야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1회 1사 만루에서 나온 수비 장면은 그래서 더 아쉬웠다. 3루수 정면으로 타구가 갔지만, 2루에서 송구를 받은 잰더 보가츠가 1루 송구를 연결하지 못했다.
2루 베이스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었던 김하성은 “내가 베이스로 들어갈 수는 없었다. 보가츠가 들어가는 것으로 사인을 맞췄는데 타구가 3루쪽으로 갔다”며 어쩔 수 없는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바뀐 시프트 금지 규정이 만들어낸 장면이기도했다. 김하성은 “예전에는 힘있는 좌타자가 나오면 유격수가 2루 베이스를 넘어오기에 이쪽 1-2루 사이만 신경쓰면 됐는데 그게 없어지다보니 내가 커버해야할 수비 범위가 넓어졌다”며 “2루수가 할 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밥 멜빈 감독은 “어려운 수비였다”며 당시 장면을 회상했다. “김하성은 베이스에서 거리가 있었다. 거기서 잰더가 턴을 해야했지만, 이상한 장면이 나왔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송구를 해야하는데 균형을 잃은 듯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공격이 아직 흐름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타선의 부진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아직 (판단하기에는) 샘플이 너무 적다. 초반에 득점이 나와준다면 더 긴장을 풀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 초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하성도 “이제 두 경기 했다. 아직 160경기 남았다”며 남은 경기가 많음을 강조했다. 현재 부모님과 함께 샌디에이고에서 지내고 있는 그는 “집에 가면 맛있는 밥 먹으면서 (지난 경기는) 생각을 안하려고한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기에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최대한 생각을 안하려고한다”며 오늘은 잊고 새로운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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