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마이애미오픈 테니스 4강 탈락… 조코비치 랭킹 1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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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80만 달러) 단식 4강에서 탈락했다.
알카라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11위·이탈리아)에게 1-2(7-6 4-6 2-6)로 역전패했다.
지난해 9월 US오픈에서 2003년생 알카라스가 우승, 사상 최초로 10대 나이에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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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80만 달러) 단식 4강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위 자리는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 에게 돌아가게 됐다.
알카라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11위·이탈리아)에게 1-2(7-6 4-6 2-6)로 역전패했다. 알카라스는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최근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자리는 알카라스와 조코비치가 경합하고 있다. 지난해 9월 US오픈에서 2003년생 알카라스가 우승, 사상 최초로 10대 나이에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알카라스가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한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조코비치가 우승하며 1위에 복귀했고, 지난달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서는 알카라스가 정상에 올라 약 2개월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아 지난달 BNP 파리바오픈과 이번 마이애미오픈에 모두 불참했다. 공교롭게도 참가를 하지 않은 대회 기간 동안 알카라스에게 세계 1위를 내준 셈이다.
한편 지난달 BNP 파리바오픈 4강에서 알카라스에게 0-2(6-7 3-6)로 졌던 신네르는 설욕전을 펼치며 상대 전적도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다.
이로써 마이애미오픈 단식 결승은 신네르와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
메드베데프와 신네르는 지금까지 5차례 만나 메드베데프가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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