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전북 분위기 경계한 김기동 감독, "정신적인 부분 강조"

2023. 4. 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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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주 최병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김기동 감독이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4점(1승 1무 2패)으로 8위를, 포항은 승점 8점(2승 2무)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포항은 황인재, 심상민, 그랜트, 박승욱, 신광훈, 오베르단, 김종우, 조재훈, 고영준, 정재희, 이승모가 출전한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오늘 처음 선발로 나서는 선수들이 있다. 첫 경기라 부담이 있을 것이다. 기존에 하던 대로 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22세 카드로 낙점한 조재훈에 대해서는 “작년에도 경기를 뛰었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나가는 게 맞아 기회를 줬다”고 설명했다.

포항은 이날 이호재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호재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소집돼 중동을 다녀왔다. 김 감독은 “호재는 대표팀 가서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발목에 뼛조각이 있어 컨디션이 떨어졌다. 오늘도 주사를 맞으러 갔다. 회복하고 준비를 하자고 했다. 물론 아쉽다. 4경기 3골을 넣고 있어서(웃음). 쉬어가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득점이 없는 제카에 대해 “본인이 더 급할 것 같다. 하지만 본인이 득점보다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다 보면 또 골이 들어가기에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 감독은 “2주 동안 만족스럽게 준비를 했다. 오늘 결과는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다. 이번 라운드가 특히 중요하다.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경기다. 선수들에게 전북이 홈이고 상황이 좋지 않기에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했다.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고 했다. 경기장에서 정신적으로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은 이승모가 최전방에 선다. 김 감독은 “승모가 작년에도 최전방에서 뛰면서 재미를 붙였다.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기에 실수를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45분을 뛰던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 이제는 본인도 편하게 생각한다. 연습 경기에서도 좋았다. 선수들도 승모가 전방에서 뛰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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