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모 아파트서 10여일 사이 외부인 2명 투신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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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청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10여일 사이 2건의 투신 사건이 발생해 입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A 아파트 한 입주민은 "최근 투신한 이들이 아파트 입주민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떤 이유에서라도 사망사건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파트 주민들도 소방차나 구급차 등의 잦은 출동으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곤혹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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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출입 통제, 옥상 출입제한 등 검토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 청전동의 한 아파트에서 10여일 사이 2건의 투신 사건이 발생해 입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1일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3시46분쯤 청전동 A 아파트에서 제천시 소재 모 중학교 B양이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앞서 같은 달 17일 오전 29분쯤 같은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사업 실패 등을 비관, 투신해 사망했다.
불과 13일 만에 같은 아파트에서 이같은 사고가 이어지자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숨진 2명은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여러 차례 투신 사건이 발생한 이 아파트에서는 이같은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아파트 입·출입 통제와 옥상 출입 제한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A 아파트 한 입주민은 "최근 투신한 이들이 아파트 입주민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떤 이유에서라도 사망사건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파트 주민들도 소방차나 구급차 등의 잦은 출동으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고 곤혹스러워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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