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했습니다" 김민재, 실수했지만 솔직히 사과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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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가 솔직히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했다.
최근 3월 A매치 기간 김민재가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이후 김민재는 대표팀 선배 손흥민(30)의 SNS 글을 잘못 받아들였다.
김민재는 "제가 생각이 짧았고, 잘못했습니다. 흥민이 형이 항상 대표팀 소집이 끝나면 그런 글을 올리시는데, 제가 전날 진행했던 인터뷰로 인해 오해를 했고 상식 밖의 행동을 했습니다. 흥민이 형에게 따로 연락을 해서 사과를 드렸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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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김민재(26)가 솔직히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했다.
최근 3월 A매치 기간 김민재가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김민재는 28일 우루과이전 이후 "현재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본 기자는 [김민재는 현장서 은퇴를 언급한 적 없다…"팬 분들께 죄송" 실언은 사과]라는 제하로 당시의 상황을 전한 바 있다. 다만 이는 심각한 일로 비춰졌고, 일부 언론에서는 은퇴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후 김민재는 대표팀 선배 손흥민(30)의 SNS 글을 잘못 받아들였다. 자신을 향한 것으로 오해해 SNS를 차단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김민재는 1일 소속사 오렌지볼을 통해 시인할 것은 시인하고, 해명을 할 것은 해명했다. 또 손흥민과 축구 팬, 국민 분들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김민재는 "우선 한 분 한 분 따로 연락드려 인터뷰하지 못하고 이렇게 전달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더불어,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정리 한 글이라 두서가 없을 수도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말로 운을 뗐다.
김민재는 먼저 대표팀 선배 손흥민과의 SNS 차단 논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 김민재는 "제가 생각이 짧았고, 잘못했습니다. 흥민이 형이 항상 대표팀 소집이 끝나면 그런 글을 올리시는데, 제가 전날 진행했던 인터뷰로 인해 오해를 했고 상식 밖의 행동을 했습니다. 흥민이 형에게 따로 연락을 해서 사과를 드렸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인터뷰에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전달이 잘못돼 사실들과 솔직한 마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대표팀에서 항상 열심히 하자는 마음가짐이었고,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모든 경기에 임하고자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단 한 번도 자부심과 책임감 없이 뛴 적이 없습니다. 다만, 아시다시피 제가 단기간에 좋은 팀에 가게 되면서 대중들과 미디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너무 갑작스럽게 이런 상황에 놓이다 보니 이전에 대표팀에서 했던 것들이 어려워졌고, 실점 장면에서의 상황들에 대해 더 예민해지고, 더 잘해야겠다는 압박 속에 스트레스가 있어 실언을 했던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대표팀에서 뛰는 것이 그만큼 책임감 가져야 하는 자리이고,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많은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연코 국가대표팀에서 뛰면서 단 한 번도 안일하게 생각하고 운동장에 나가본 적 없습니다. 대표팀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 소집 명단에서 제외해 달라거나, 경기를 쉬게 해달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대표팀에 와서 경기를 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부담스럽고 힘들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시 한번,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실언을 해 혼란 드린 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최근 그를 중심으로 96년생 선수들이 파벌을 만들었다는 루머에 적극 해명했다. 김민재는 "이 부분은 소속사 보도자료를 통해 전달되었듯이 분명히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대표팀 내 96라인들이 파벌을 만들고 있다는 말은 정말 당황스러운 이야기들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더 말씀드릴 내용이 없습니다. 이번 일로 다시 한번 국가대표의 무게감을 느꼈습니다. 한국 축구가 좋은 성적으로 흥행하고 있고, 수많은 팬분들이 응원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개인의 잘못으로 불미스러운 말들과 소문들이 나오게 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팬 분들을 포함하여 관계된 모든 이들에게 죄송하고, 가장 피해를 많이 본 선수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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