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영, 36홀 노보기 16언더파 우승…항저우 아시안게임 앞둔 아마추어 KPGA 스릭스투어 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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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선수 조우영(22)이 한국프로골프(KPGA) 2부인 스릭슨투어 2023시즌 2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을 차지했다.
그보다 앞서 3월 28~29일 같은 코스에서 진행된 KPGA 스릭슨투어 개막전 1회 대회에선 국가대표 장유빈(21)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종목 출전권을 따낸 아마추어 선수들이 연속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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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아마추어 선수 조우영(22)이 한국프로골프(KPGA) 2부인 스릭슨투어 2023시즌 2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우승을 차지했다.
조우영은 3월 30~31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컨트리클럽 솔코스(파71·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126타를 기록, 2위에 6타 차 압승을 거두었다.
첫날 버디만 9개를 골라내 단독 선두(9언더파 62타)에 오른 조우영은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솎아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틀간 단 하나의 보기도 없이 16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조우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할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럽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우승할 수 있어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조우영은 "장점인 드라이버샷이 안정적이었고, 날씨와 코스 컨디션 모두 완벽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보다 앞서 3월 28~29일 같은 코스에서 진행된 KPGA 스릭슨투어 개막전 1회 대회에선 국가대표 장유빈(21)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종목 출전권을 따낸 아마추어 선수들이 연속 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조우영은 "직전 대회에서 같은 아마추어인 (장)유빈이가 우승을 해 자극을 받기도 했다"며 "앞으로도 KPGA 스릭슨투어에서 더 많은 우승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한 조우영은 현재는 국가 상비군이다.
2020년 허정구배 제67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제27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아마추어 최종 선발전에서는 1위에 올랐다.
조우영은 "올해는 아시안게임도 출전하니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이 가장 큰 목표다. 아시안게임과 KPGA 스릭슨투어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조우영은 "골프에 있어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연습량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차근차근 기량을 쌓아가겠다. 가끔 쉬어갈 때도 있겠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언제나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하충훈(33)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로 2위에 올랐고, 전준형(28)과 김영국(27)이 나란히 공동 3위(8언더파 134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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