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만 10% 넘게 빠졌는데...목표가 하향 쏟아진 ‘이 기업’
이 기간 목표주가 상향 레포트는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한때 200만원을 넘었던 증권사들의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는 어느덧 76만원선으로 내려왔다.
장중 178만원선을 넘기도 했던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최근 50만원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4일 59만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60만원선 아래로 밀려난 바 있다. 이후 전일까지 59만1000원에 머무르면서 약 2주간 60만원선을 회복하지 못하기도 했다.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10.18%가 빠진 것이다. 기간을 넓혀봐도 LG생활건강은 올해 들어 16.90%가 하락하면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2005년 이후 이어온 매출 성장세가 꺾인 데다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기지 못한 것도 2017년 이후 처음이다.
하나증권은 1분기 LG생활건강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조7000억원 144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18% 하회하는 수준이다.
대중국 매출 감소로 인해 화장품 부문 이익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중국의 리오프닝 과도기로 현지 소비가 3월 들어 점증되기 시작하면서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에이본, 피지오겔도 아직까지 매출 내 비중이 급격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주가가 구조적으로 상승 전환하기 위해서는 기존 주력 브랜드 후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선호도 강화 또는 신규 브랜드의 유의미한 실적 비중 확대가 가시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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