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게임노트] 장타 2개 포함 3안타, 김하성만 돋보였다…SD는 개막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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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만 돋보였던 팀 공격이었다.
이날 2루타 2개를 포함해 3안타 경기를 만들며 공격을 진두지휘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후반 추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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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만 돋보였던 팀 공격이었다. 이날 2루타 2개를 포함해 3안타 경기를 만들며 공격을 진두지휘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경기 시즌 첫 안타에 이어 이날도 안타를 쳐내며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행운이 따랐다. 김하성은 2회말 2사 후 중견수 방면으로 뜬공을 쳤는데, 중견수 요나단 다자가 타구를 잃어버렸다. 그사이 김하성은 전력질주해 2루를 밟아 시즌 첫 장타를 완성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가 나왔다. 공교롭게 또 한 번 중견수 다자 방면으로 타구가 향했다. 5회말 1사 중견수 방면 짧은 타구에 다자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뒤로 빠뜨렸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2루를 밟아 득점권에 출루했다.
김하성은 8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바뀐 투수 브래드 핸드의 몸쪽 슬라이더를 한 손을 놓으며 때려 유격수 키를 넘기는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트렌트 그리샴의 볼넷과 호세 아조카의 희생 번트로 3루까지 간 뒤 잰더 보가츠의 희생플라이에 득점에도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초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투수 닉 마르티네스가 1사 후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후속타자 라이언 맥맨의 3루 땅볼 때 병살타로 연결하지 못해 0-1로 끌려갔다. 계속되는 2사 1,3루에서는 엘레후리스 몬테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0-2가 됐다.
타선의 침묵이 이어지던 샌디에이고. 5회초 추가 실점을 했다. 2사 3루에서 찰리 블랙먼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아 0-4로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샌디에이고는 경기 후반 추격을 시작했다. 8회말 김하성의 좌전 안타와 그리샴의 볼넷, 아조카의 희생 번트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보가츠가 희생플라이를 쳐 1-4로 따라갔으나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공격인 9회말에는 선두타자 매니 마차도가 상대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팀 타선은 단 4안타에 묶여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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