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맛’ 맨시티-첼시, 선수단 몸값 10억 유로 넘겨…상위 10팀 중 6팀 EPL

김희준 기자 2023. 4. 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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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맛이 참 달콤하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선수단 가치가 10억 유로(약 1조 4,202억 원)를 넘기며 1, 2위를 나눠가졌다.

맨시티는 총합 10억 5,000만 유로(약 1조 4,912억 원)의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괴물' 엘링 홀란드(1억 7,000만 유로, 약 2,414억 원)와 '맨시티 최고 재능' 필 포든(1억 1,000만 유로, 약 1,562억 원)이 몸값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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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포포투=김희준]


돈의 맛이 참 달콤하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선수단 가치가 10억 유로(약 1조 4,202억 원)를 넘기며 1, 2위를 나눠가졌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일(한국시간)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단을 가진 상위 10개의 구단을 공개했다. 이른바 ‘레바뮌(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바이에른 뮌헨)’과 카타르 자본이 유입된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름을 올렸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빅6’도 모두 리스트에 들었다.


1위는 역시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2008년 만수르 구단주가 취임하며 ‘오일 머니’를 통해 부강한 구단이 됐다. 이후 EPL 우승 6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6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등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EPL을 대표하는 강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자연스럽게 선수단 가치에서도 1위에 올랐다. 맨시티는 총합 10억 5,000만 유로(약 1조 4,912억 원)의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괴물’ 엘링 홀란드(1억 7,000만 유로, 약 2,414억 원)와 ‘맨시티 최고 재능’ 필 포든(1억 1,000만 유로, 약 1,562억 원)이 몸값 상승을 주도했다.


2위는 첼시였다. 첼시는 EPL에 ‘돈의 맛’을 제대로 알려준 구단이다.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거쳐 토드 보엘리 구단주까지 클럽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명문으로 거듭났다.


선수단 가치에서도 2위에 위치했다. 다만 이번 순위는 선수단이 방대한 탓이 크다. 첼시 1군 선수의 수는 현재 32명으로 해당 리스트에 있는 팀들 중 가장 많다. 1억 유로(약 1,420억 원)를 넘는 선수는 없으나 엔조 페르난데스(8,500만 유로, 약 1,207억 원) 등 꽤 비싼 가격표를 지닌 선수들이 상당하다.


그밖에 EPL의 빅6는 모두 순위권에 올랐다.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아스널이 4위, 이번 시즌 다소 부진한 리버풀이 6위,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 부활을 꿈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위,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토트넘 훗스퍼가 10위에 자리했다.


나머지 4팀은 전통의 유럽 강호 3곳과 중동 자본이 결합된 1곳이었다. 이중에서는 뮌헨이 9억 8,000만 유로(약 1조 3,918억 원)로 1위(전체 3위)에 올랐고 그 뒤를 PSG, 레알, 바르셀로나가 이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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