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故앙드레김 원한 살 분 아닌데” 권총 택배와 3억 요구 협박 ‘충격’(용감한2)

이슬기 2023. 4. 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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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2' 故앙드레김과 관련된 사건이 소개됐다.

3월 3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연출 이지선) 22회에는 서울 방배경찰서 이춘기 경감이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기를 공개했다.

이석훈은 "매니저도 찐 팬이다"며 '용감한 형사들2'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이 소개한 첫번째 사건은 지난 2000년 경찰청에서 강남경찰서로 한 의상실에 위험한 물건이 배달됐다며 은밀한 수사를 지시하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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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용감한 형사들2’ 故앙드레김과 관련된 사건이 소개됐다.

3월 31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연출 이지선) 22회에는 서울 방배경찰서 이춘기 경감이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기를 공개했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달콤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는 '유죄 인간' 가수 이석훈이 출연했다. 이석훈은 "매니저도 찐 팬이다"며 ‘용감한 형사들2’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이 소개한 첫번째 사건은 지난 2000년 경찰청에서 강남경찰서로 한 의상실에 위험한 물건이 배달됐다며 은밀한 수사를 지시하며 시작됐다. 의상실에 권총 한 자루와 총알 9개가 담긴 택배가 배달됐고, 함께 담긴 편지에는 2억 9천 만원을 요구하며 응하지 않을 시 "선생님과 아들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는 협박이 적혀있었다.

총을 받은 사람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故앙드레김이었다. 특히 앙드레김과 각별한 인연이 있었던 안정환도 "인품을 봤을 때 원한을 살 분이 아니었다"고 말했기에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수사팀은 소품용 돈다발을 만들어 협박범과 만남을 시도했고, 추적 끝에 주범 한 씨의 거주지를 찾았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맡겼던 007 가방을 형사들에게 건넸고 가방 안에는 리볼버 두 자루와 총알들이 있었다.

결국 자수한 한 씨는 의상실에 비싼 옷이 많으니 돈도 많을 것 같아 범행을 저질렀다며 다음 범행 대상들도 물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사진=E채널)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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