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마르티네스, 선발 복귀전에서 7이닝 4실점 [MK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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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선발 투수로 돌아온 우완 닉 마르티네스, 시즌 첫 등판은 '절반의 성공'이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우완 마르티네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이닝을 끝내야했던 타구가 1실점으로 이어졌고, 마르티네스는 엘레후리스 몬테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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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선발 투수로 돌아온 우완 닉 마르티네스, 시즌 첫 등판은 ‘절반의 성공’이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우완 마르티네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1회와 5회 두 점씩 내주며 실점이 늘어났다. 타선 득점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며 팀이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야했다.
2루 베이스를 기준으로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시프트가 금지된 상황에서 김하성이 1루쪽에 치우쳐 있고 보가츠가 2루 베이스 가까이, 그리고 3루수 마차도는 원래 유격수 위치에 서있었다.
마차도는 어렵지않게 타구를 잡았지만, 2루 베이스에 더 가까이 있던 보가츠가 커버를 들어가는 상황에서 뒤에서 오는 송구를 잡으려다 스텝이 엉키며 넘어지고 말았다. 자칫 1루 주자마저 잡지 못할뻔했다.
이닝을 끝내야했던 타구가 1실점으로 이어졌고, 마르티네스는 엘레후리스 몬테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다.
5회에는 2사 3루에서 블랙몬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4실점중 3실점이 2아웃에서 나왔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스스로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날 등판은 지난해 6월 19일 콜로라도 원정 이후 첫 선발 등판이었다. 지난해 그는 샌디에이고에서 선발로 시즌을 시작, 이후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다. 이번 시즌 팀과 재계약한 이후 다시 선발 투수로 돌아왔다.
4실점을 허용한 것은 아쉬웠지만, 긴 이닝을 소화하며 불펜 소모를 줄인 점은 긍정적이었다. 전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5회를 못버티고 내려오며 불펜 소모가 많았던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로 마운드 운영에 숨통을 트게됐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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