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마지막 홀 버디로 극적인 본선 진출…김세영은 기권 [LPGA LA오픈]

하유선 기자 2023. 4. 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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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다섯 번째이면서 동시에 두 번째 풀 필드 대회인 디오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75만달러) 둘째 날 경기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에서 진행되었다.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258야드)에서 오프닝 이틀 동안 2오버파 144타를 작성한 공동 63위까지 상위 78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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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에 출전한 박성현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다섯 번째이면서 동시에 두 번째 풀 필드 대회인 디오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75만달러) 둘째 날 경기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에서 진행되었다.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258야드)에서 오프닝 이틀 동안 2오버파 144타를 작성한 공동 63위까지 상위 78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도 한 타 차로 희비가 엇갈렸다.



 



올해 첫 출격한 지난주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던 박성현(30)은 마지막 홀 버디에 힘입어 극적으로 컷 기준선을 통과했다.



 



이날 폴린 루생(프랑스), 브리타니 알토메어(미국)와 1번홀에서 나란히 티오프한 박성현은 4번(파4)과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써냈다.



1라운드 때 공동 47위였던 박성현은 70위권으로 밀려났다. 이후 기다리던 첫 버디를 18번홀(파3)에서 잡아내면서 한숨을 돌렸다.



 



루키 유해란(22)과 김아림(28), 최운정(33)도 박성현과 같은 공동 63위로 아슬아슬하게 본선 무대에 안착했다.



전날 3오버파 공동 94위였던 유해란은 전반에 보기 1개와 버디 2개로 1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14~15번과 17~18번홀에서 버디-보기를 반복해 1언더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 때 유해란과 나란히 94위였던 김아림은 2라운드 후반 8번 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이븐파로 30위권을 오르내린 그는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첫날 1언더파 공동 19위로 순항했던 최운정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4타를 치는 바람에 44계단이나 하락했다.



 



반면, 지은희(37)와 안나린(27)은 공동 79위(3오버파 145타)를 적어내 1타 차로 본선 진출이 불발되었다.



지은희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잃었고, 안나린은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3오버파 74타를 써냈다.



 



한편, 1라운드 때 공동 47위였던 김세영(30)은 2라운드가 시작되기 전에 기권했다. LPGA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지만, 따로 이유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로써 전인지(29)와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 김세영 3명이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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