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아픔 후 선물→태명 개똥이’ 김천의 창단 첫 매치볼 딜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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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홈개막전에서 창단 첫 매치볼 딜리버리를 선보인다.
이어 "무사히 태어난 재훈이는 태어나자마자 공을 갖고 놀 정도로 축구를 정말 좋아했다. 아들이 자라고, 구미시에 살면서 김천에 프로축구단이 생긴다는 사실을 듣고 아들이 정말 기뻐했다. 이후 김천상무의 경기를 매번 빼놓지 않고 올 정도로 팬이 되었다. 이번 홈 개막전에서 매치볼 딜리버리로 선정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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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김천상무가 홈개막전에서 창단 첫 매치볼 딜리버리를 선보인다.
김천은 2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5R 경남FC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홈 개막전을 앞두고 김천은 역사상 첫 매치볼 딜리버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천은 사전 모집 받은 팬들을 대상으로 홈 개막전 매치볼 딜리버리, 시축 참여 어린이를 선정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매치볼 딜리버리에는 구미에 거주하는 이재훈(12) 군이 선정됐다. 이재훈 군의 아버지가 작성한 사연은 구단 프런트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재훈 군의 아버지는 “결혼 11년 만에 첫 아이가 생겼지만 7개월 차에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슬픔도 잠시, 몇 개월 후에 축구를 좋아하는 재훈이가 생겼다. 아프지 말고 씩씩하게 자라라는 의미에서 태명도 개똥이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사히 태어난 재훈이는 태어나자마자 공을 갖고 놀 정도로 축구를 정말 좋아했다. 아들이 자라고, 구미시에 살면서 김천에 프로축구단이 생긴다는 사실을 듣고 아들이 정말 기뻐했다. 이후 김천상무의 경기를 매번 빼놓지 않고 올 정도로 팬이 되었다. 이번 홈 개막전에서 매치볼 딜리버리로 선정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시축 어린이로는 김천시에 거주하는 이정민(8) 군, 전석현(11) 군, 정주언(9) 양과 구미시에 거주하는 안소미(9) 양이 선정됐다. 이정민 군은 “김천상무 경기를 보며 축구선수의 꿈을 갖게 됐다. 홈 개막전에서 시축자로 꿈에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사연을 보냈다.
정주언 양의 아버지는 “작년 5월 울산현대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딸이 축구에 푹 빠졌다. 42년 만에 처음으로 축구장에 가게 되었고 홈경기가 있는 날에는 모두 함께 축구 경기를 보는 가족 문화가 만들어졌다. 응원가를 외워 부르는 9살 딸을 보며 진심으로 응원하는 것을 느꼈다. 김천상무를 통해 행복한 가족 문화를 만들어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매치볼 딜리버리 및 시축은 홈 개막전인 4월 2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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