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또 돼지열병…19·29일 발생 농장과 같은 소유주

홍순운기자 2023. 4. 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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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영중면 영송리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또 다시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 발생한 농장 입구에 설치된 출입통제 표지판. 홍순운기자

 

포천시 영중면 영송리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또다시 발생했다. 

1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포천시 등에 따르면 포천시 영북면 영송리 축사에서  ASF 발생이 확인됐다.

해당 농장 인근애선 지난달 19일 ASF가 발생했으며 돼지 9천40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시료 채취일 기준 지난달 19일과 29일 ASF가 발생한 농장 소유주가 운영하는 곳이다 .

중수본은 해당 농장 소유주가 운영하는 농장 9곳에 대해 3차 정밀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 통제,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수본은 경기북부 돼지농장과 주변 도로를 중점 소독하고 발생 농장으로부터 인접 지역인 연천, 철원, 화천 등지에 대해선 소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들어 ASF 발생은 7번째이며 포천에서만 4번째다.

홍순운기자 hhsw889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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