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4강 PO 직행’ 김상식 감독 “상대팀 분석? 우리 농구가 가장 중요”

방이/조영두 2023. 4. 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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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김상식 감독이 강조한 것은 '우리 농구'였다.

KGC 김상식 감독은 31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원래 3일을 쉬려고 했다. 근데 선수들이 주말까지 쉬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하루 더 쉬면 열심히 하겠다고 하길래 허락해줬다. 이렇게 쉬게 해줘도 알아서 몸 관리 잘하는 모습을 올 시즌 동안 보여줬기 때문에 믿음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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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방이/조영두 기자]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김상식 감독이 강조한 것은 ‘우리 농구’였다.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의 주인공은 안양 KGC였다. KGC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개막전부터 한 번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1-2012시즌 원주 동부(현 원주 DB), 2018-20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 이은 KBL 역대 3번째 대기록이었다.

정규리그 1위에 오르며 여유가 생긴 KGC는 가장 먼저 선수단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달콤한 휴식을 취한 뒤 플레이오프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KGC 김상식 감독은 31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원래 3일을 쉬려고 했다. 근데 선수들이 주말까지 쉬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하루 더 쉬면 열심히 하겠다고 하길래 허락해줬다. 이렇게 쉬게 해줘도 알아서 몸 관리 잘하는 모습을 올 시즌 동안 보여줬기 때문에 믿음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KGC는 정규리그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5위 고양 캐롯의 승자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4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되기에 현대모비스, 캐롯의 맞대결을 지켜보며 충분히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준비해야 된다. 근데 정규리그 때 보니 상대팀 분석도 중요하지만 우리 농구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더라. 너무 상대에게 맞추다보면 우리의 농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분석은 하되 장점을 더욱 부각시키려고 한다.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해왔다.” 김상식 감독의 말이다.  

 

충분한 시간이 있다는 건 분명 플러스 요인이지만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이 있다. 올 시즌 KGC는 오랜만에 경기를 치렀을 때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김상식 감독 역시 이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텀이 길었을 때 경기력이 썩 좋지 못했다. 특별히 다른 건 없었고, 훈련도 똑같이 했었다. 이제 중요한 경기들이 남았기 때문에 원인을 찾아서 경기력에 기복이 없도록 해야 된다. 코치, 선수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어떻게 할지 방법을 찾아봐야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KGC는 29일 캐롯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오마리 스펠맨, 오세근, 양희종, 문성곤, 변준형, 배병준까지 주전들이 모두 결장했다. 단순 휴식 차원에서 결장한 만큼 플레이오프에서는 모두 정상적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김상식 감독은 “잔부상은 있지만 다들 버틸 수 있는 정도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그동안 출전시간이 많았던 선수들을 쉬게 해주고,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특별한 건 없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정상 전력으로 나설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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