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렌던, 상대팀 팬과 멱살 잡고 욕설 충…MLB 사무국 조사 중
2023. 4. 1. 11:21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앤서니 렌던(LA 에인절스)이 시즌 개막전에서 상대 팀 팬과 충돌했다.
미국 'ESPN' 등 복수 매체는 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에인절스의 시즌 개막전에서 렌던과 오클랜드 팬 사이의 충돌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 12초짜리 영상이 공개됐다. 렌던은 한 팬의 셔츠를 붙잡은 뒤 그가 자신을 욕했다고 비난했다. 렌던도 팬에게 욕을 한 뒤 떠났다.
'MLB.com'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영상에 대해 알고 있다.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SPN'은 "에인절스는 상황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다. 렌던이 주말 오클랜드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렌던은 이날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5회초 로건 오호프의 1타점 적시타로 앞서갔지만, 오클랜드가 8회말 토니 켐프와 알레드미스 디아즈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오클랜드의 2-1 승리로 끝났다.
지난 시즌 렌던은 38안타 5홈런 24타점 타율 0.229 OPS 0.706으로 부진했다.
[렌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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