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직접 입장 밝혀야”

김성훈 기자 2023. 4. 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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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 무슨 말을 했고 어떤 약속을 했는지 분명하게 알고 싶어 한다"며 "일본 오염수, 수산물, 독도 등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한 발언과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 여부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며 국민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뒤늦게 오염수 발언은 없었고 후쿠시마 수산물이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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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일본 입장에 동조해준 것 아닌지 의심”

더불어민주당은 1일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 무슨 말을 했고 어떤 약속을 했는지 분명하게 알고 싶어 한다"며 "일본 오염수, 수산물, 독도 등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한 발언과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 여부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며 국민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뒤늦게 오염수 발언은 없었고 후쿠시마 수산물이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국민은 (윤 대통령이) 독도 문제, 오염수 방류나 수산물 수입과 관련해 일본 입장에 동조해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각하게 손상된 후쿠시마 제1 원전 1호기 원자로 내부가 공개됐다"며 "대선 예비후보 시절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게 아니다. 방사능 유출도 기본적으로 안 됐다’고 주장했던 윤석열 대통령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비꼬았다.

이어 "정부는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대통령의 발언이 일본 언론에 연일 보도되는데도 소극적인 대응만 취하고 있다"며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며 우리 언론을 탄압했던 패기는 어디로 간 건가"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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