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도루왕' 넘보나?...베이스 크기 확대+투수 견제 제한으로 도루 감행 잦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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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개막전 2개 도루가 화제가 되고 있다.
3월 3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개막 15경기에서 모두 21개의 도루가 성공됐다.
배지환을 비롯해 발 빠른 주자들은 마음 놓고 도루를 시도할 수 있게 됐다.
배지환은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30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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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개막전 2개 도루가 화제가 되고 있다.
3월 3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개막 15경기에서 모두 21개의 도루가 성공됐다. 이는 지난해에는 개막일 포함 3일이 걸렸다.
올 시즌부터 베이스 크기가 커지고 투수의 견제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베이스 크기는 기존 가로 세로 15인치에서 18인치로 확대됐다. 베이스 크기가 커짐에 따라
1-2루, 2-3루 거리가 그만큼 가까워져서 도루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또 투수 견제구는 타자당 2회까지만 허용된다. 견제구를 3번 던졌는데 아웃을 시키지 못하면 보크로 처리된다. 모두 주자에게 유리한 규칙이다.
배지환을 비롯해 발 빠른 주자들은 마음 놓고 도루를 시도할 수 있게 됐다.
배지환은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30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 빅리그에 콜업된 후 3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배지환이 풀타임으로 뛸 경우에는 도루왕에도 도전할 수 있어 보인다. 아직은 주전 자리를 꿰차지 않은 상태여서 도루 시도 기회가 많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앞으로도 개막전과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의외로 빠른 시기에 주전이 될 수도 있다. 벤치 대기 때도 대주자로 나서 도루를 감행할 수도 있다.
일부 미국 매체는 배지환이 공,수,주 3박자를 모두 갖춘 전천후 선수라고 호평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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