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부르는 2순위 출신 트레이드 이적생, 흥국생명에서 꽃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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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복덩이가 되었다.
이원정(23)이 흥국생명에서 꽃을 피웠다.
흥국생명 세터 이원정은 지난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지명을 받았다.
이원정이 흥국생명에서 제대로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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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복덩이가 되었다. 이원정(23)이 흥국생명에서 꽃을 피웠다.
흥국생명 세터 이원정은 지난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지명을 받았다. 선명여고 출신인 이원정은 지명 전부터 드래프트 상위권 후보로 거론됐다.
이원정은 데뷔 시즌 25경기에 나서며 당시 주전 세터였던 이효희의 뒤를 든든하게 보좌했다. 덕분에 도로공사도 창단 후 리그 통합우승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이원정의 공은 적지 않았다. 이효희가 체력적으로 힘들 때 힘을 줬다.
그러다 2020년 2-2 트레이드를 통해 유서연과 함께 도로공사를 떠나 GS칼텍스로 왔다. 이원정은 절친한 선배 세터 안혜진과 찰떡궁합 호흡을 보여주며 GS칼텍스에 여자부 첫 트레블(컵대회·정규리그·챔프전 석권)을 안겨줬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원정에게 부상이 닥쳤다. 왼쪽 손목 수술을 받은 것. 세터에게 손목 부상은 치명적이다. 한순간에 토스의 감을 확 잃어버릴 수도 있다. 또한 왼쪽 손목 부상이 재발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원정은 2021-22시즌 2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컨디션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안혜진에 이어 2년차 세터 김지원에게도 밀리는 신세가 됐다. 결국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이원정의 미래를 위해, 또 팀의 미래를 위해 이원정을 흥국생명으로 보냈다.
이원정이 흥국생명에 온 건 신의 한 수였다. 이원정은 흥국생명에 와서 자리를 잡았다. 안정감 있는 토스로 팀에 힘을 줬고, 흥국생명 공격수들에게 신뢰를 줬다. 덕분에 흥국생명 공격수들도 날개를 달고 공격을 펼쳤다. 이제 이원정이 없는 흥국생명은 상상하기 힘들다. 이원정이 온 덕분에 김다솔도 부담감을 덜고 토스를 하고 있다.
이원정은 우승을 부르는 여자다. 데뷔 시즌 도로공사에서 통합 우승, 트레이드 이적 첫 시즌에는 트레블을 일궜다. 또 한 번의 트레이드 시즌인 올 시즌에도 흥국생명은 순항하고 있다.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챔프전 2연승을 달리며 통합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원정이 흥국생명에서 제대로 꽃을 피웠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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