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한국530] '워치스앤원더스(W&W) 2023' 파네라이

라디오미르 새 모델 선봬
오또 지오르니, 캘리포니아, 쿼란타 골드테크

파네라이 쿼란타 골드테크 [사진='워치스앤원더스(W&W) 2023' 홈페이지]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스위스 제네바 시계박람회 '워치스앤원더스 2023(W&W 2023)'가 지난 27일 개막해 4월 2일까지 열린다.

롤렉스, 파텍필립, 바쉐론콘스탄틴, 파네라이, IWC, 위블로, 예거 르쿨트르, 까르띠에, 태그호이어, 몽블랑 등 세계적인 48개의 워치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신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시계한국' 코너에선 전 세계의 럭셔리 워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시계페어 'W&W 2023'을 몇 회에 걸쳐 연재해 시계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파네라이는 '워치스앤원더스(W&W) 2023'에서 오또 지오르니(Otto Giorni), 캘리포니아, 그리고 'Quaranta' 골드테크 등 새로운 라디오미르 모델을 선보였다.

파네라이 라디오미르 오또 지오르니 [사진='워치스앤원더스(W&W) 2023' 홈페이지]

파네라이 라디오미르 오또 지오르니 PAM 01347, PAM 01348은 45mm 크기의 재활용 '파네라이 e스틸'로 제작됐다. 무브먼트는 칼리버 P.5000이며 방수성능은 100m다. 다른 제품과 달리 파네라이 오또 지오르니는 전 세계 파네라이 부티크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소비자가는 9700달러(약 1260만)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네라이 라디오미르 캘리포니아(PAM01349)는 로만과 아라비안 인덱스가 혼합된 다이얼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파네라이 다이얼의 역사는 Ref 3646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모델은 1930년대 롤렉스와 함께 처음 생산됐으며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빈티지 파네라이 중 하나다. 캘리포니아 다이얼은 파네라이 수집가들에겐 진정한 컬트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 새 모델은 등급이 매겨진 비네팅과 같은 녹색 음영으로 제공되며, 이는 작년에 출시된 라디오미르 브론즈 PAM00760과 비슷한 색상과 질감이다. 이것은 또한 캘리포니아 다이얼이 45mm(47mm에서 감소)로 나온 최초의 시계다. 무브먼트는 칼리버 P.5000(21석)으로, 8일간의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파네라이 라디오미르 캘리포니아 [사진='워치스앤원더스(W&W) 2023' 홈페이지]

이탈리아어로 40을 의미하는 '쿼란타(Quaranta)'가 골드테크 모델이 라인업에 합류했다. 골드테크는 롤렉스 에버로즈 또는 오메가 세드나 골드의 파네라이 버전이랄 수 있다. 골드테크는 이제 섭버저블에서 루미노르 컬렉션에 이르기까지 포트폴리오 전체에서 사용된다. 파네라이 라디오미르 '쿼란탄' 골드테크(PAM01026)는 두께가 불과 10.15mm로 파네라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얇은 케이스다. 40mm 크기의 파네라이 라디오미르 'Quaranta' 골드테크는 무브먼트는 칼리버 P.900(23석)으로, 파워리저브는 3일이다. 방수력은 50m

파네라이 '라디오미르 캘리포니아'와 '쿼란타 골드테크'는 각각 소비자가 1만2300달러(약 1600만)와 1만8200달러(약 2380만)로, 국내에선 환율 등 제반 여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