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김효주, LA오픈 2R 공동 선두…LPGA 시즌 첫 우승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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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국 선수들이 이틀 연속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0위 김효주(28)는 1일(한국시간)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258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75만달러) 2라운드에서 깔끔하게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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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인 교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국 선수들이 이틀 연속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0위 김효주(28)는 1일(한국시간)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258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75만달러) 2라운드에서 깔끔하게 5개 버디를 골라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선두였던 이미향(30)에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1·2라운드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 둘째 날 리더보드 최상단을 루오닝 인(중국)과 공유했다.
김인경(35), 크리스티 커(미국)와 같은 조로 플레이한 김효주는 파5인 14번과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전반에 2타를 줄였다.
1번홀(파4)에서 이틀 연속 버디를 놓치지 않았고, 6번홀(파3)과 7번홀(파5) 연속 버디에 힘입어 선두로 도약했다. 특히 3개의 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낚아 타수를 줄였다. 다만 투온을 한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가 홀을 빗나간 게 아쉬웠다.
이틀 연속 25개와 26개로 막아낸 좋은 퍼트 감각이 든든한 힘이 되었다. 페어웨이 안착은 14개 중 12개, 그린 적중은 13개를 기록했다.
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김효주는 올해 들어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10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8위로 연속 '톱10'에 들었다.
앞서 두 대회에선 86%가 넘는 높은 그린 적중률이 무기가 되었고, 이번 주는 안정된 그린 플레이가 돋보인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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