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비 '짠돌이 맞네'→에이전트에게 물만 대접→'강박행동' 충격적

2023. 4. 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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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정말 믿어지지 않는 행동이 폭로됐다. 그는 선수들을 부를 코드 네임을 부여하기도 하고 에이전트에게 물만 제공하는 등의 ‘강박적인’ 협상 행동을 보인다고 한다.

더 선이 1일 내부자의 제보로 밝힌 레비에 대한 내용은 충격적이다. 정말 말도 안되는 이적 협상 전술들이다.

우선 네비는 자신이 원하는 선수가 있다면 스태프에게도 비밀을 유지한다. 그래서 코드로 부른다고 한다. 만약에 손흥민이 이적대상이라고 하면 그만이 알수 있는 코드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마치 영화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처럼 말이다. 로봇도 좋아한다.

레비의 강박적인 행동중 가장 충격적인 것은 에이전트와의 협상 때 물만 준다는 것이다. 협상전술이라고 하지만 정말 의심스러운 행동이라는 것이다.

레비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20년 넘게 토트넘에 머물고 있다. EPL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약중인 회장이라고 한다.

결정을 할 때 레비는 참모가 아니라 자신혼자만의 생각으로 결정한다는 것이다. 언론은 “레비는 세상이 온통 로봇으로 가득차 있다면 그것을 더 좋아할 것이다”라고 할정도로 로봇 마니아라고 한다.

토트넘 직원이 언론에 밝힌 내용을 보면 1대1로 만날때는 정말 훌륭한 보스라고 한다. 개성있고 개방적이라는 것이 이 직원의 판단이다.

하지만 그는 회의보다는 전화나 이메일로 일을 끝내는 것을 너무나 행복해 한다는 것이다. 그룹 토의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 이직원의 폭로이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이적 대상자들에게는 레비가 A1, A2와 같은 코드를 부여한다. 그리고 에이전트에게 물만 제공하는 전술등으로 인해 토트넘 구단에 재정적으로 잘 운영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구단을 위해 ‘짠돌이 전략’을 구사했다는 의미이다. 이런 전술로 득을 본 적도 있지만 에이전트가 세부사항에 짜증을 내면서 토트넘이 거래를 놓친 적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앞으로 레비가 어떤 전술을 구사할지 팬들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과연 빅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해리 케인을 어떻게 지켜낼지, 15년 무관 설움을 끝내기 위해 돈을 퍼부을지, 다음 감독을 누구로 임명할지 등이 걱정된다고 한다.

[토트넘 레비 회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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