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 장관 “우크라 전쟁 국제범죄 책임 묻기 위한 노력 지지”

임지선 기자 2023. 4. 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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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장관이 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 정부가 주최한 ‘부차 정상회의’에 사전녹화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외교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벌어진 국제범죄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일 박 장관이 전날 우크라이나 정부가 주최한 ‘부차 정상회의’에 사전녹화 방식으로 참여,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정의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우크라이나 부차 지역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이 세상에 알려진 지 1년을 맞아 열렸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약 40여개국 정상 또는 각료급 인사가 참여했으며, 러시아의 침략 범죄를 규탄하고 책임을 묻기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차는 지난해 2월 24일 발발한 전쟁 초반에 러시아군에 한 달 이상 점령당했다가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도시다.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상황과 민간인들의 희생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참혹한 전쟁을 경험했던 나라로서 한국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과 시련을 진심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對)우크라이나 지원, 대러 제재, 유엔 결의 참여 등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다양한 외교적, 경제적 노력에 동참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지와 연대를 거듭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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