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전국 '학생 교복 지도서' 배포…미래세대 챙기기

이설 기자 입력 2023. 4. 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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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일 학생 교복 생산을 위한 새 '몸재기(신체검사) 지도서'가 전국 각지에 배포되고 있다면서 '미래세대' 챙기기를 적극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새로운 몸재기(신체 검사) 지도서가 전국 각지에 시달"됐고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화상강습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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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학생 교복 생산에서 커다란 전환을 안아올 수 있게 하는 새 몸 재기(신체검사) 지도서가 전국 각지에 시달되었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1일 학생 교복 생산을 위한 새 '몸재기(신체검사) 지도서'가 전국 각지에 배포되고 있다면서 '미래세대' 챙기기를 적극 부각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새로운 몸재기(신체 검사) 지도서가 전국 각지에 시달"됐고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화상강습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새로운 몸재기 지도서는 전국 모든 학생에게 몸에 꼭 맞는 교복을 만들어 입히려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각별한 관심과 은정에 의해 태어난 '사랑의 지도서'라고 강조했다. 1면 상단에는 경공업 부문 일꾼들은 '맏누이'가 되어야 한다면서 인민소비품 생산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2면에는 '우주 개발' 10년사를 자찬하며 위성 발사 의지를 다졌다. 신문은 "국가우주개발국이 조직된 후 나라의 우주과학기술 역량은 비할 바 없이 장성했다"라고 자평하면서 김 총비서의 '현명한 영도'로 우주개발 사업에서 '눈부신 전진'이 이룩됐다고 강조했다. 하단에는 김 총비서의 과거 현지지도 기사를 재조명하며 '위민헌신'을 부각했다.

3면에는 올해 당이 제시한 '12개 중요고지' 점령과 이를 위한 '당 세포'의 역할을 상기했다. 신문은 당 세포들이 당의 투쟁강령과 방침들을 정확히 접수하고 관철에 하나같이 떨쳐나설 때 결실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단에는 청년들을 '미풍 소유자'로 키운 애국모란피복공장 초급당 위원회 사업을 미담 기사로 소개했다.

4면에는 제8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 선전화가 발행됐다고 보도했다. 선전화에는 '만경대고향집'과 목란꽃 등을 배경으로 부류별 축전 명칭을 새겨져 있다. 하단에는 올해 알곡생산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이 함경도, 황해북도, 평안북도 등 전국적으로 고조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5면에는 '과학기술'에서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하는 기사를 실었다. 하단에는 '봄철전국신발전시회-2023'이 지난달 31일 폐막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50여개 단위에서 생산한 신발들이 출품됐다고 한다.

6면에는 '인간의 미덕'으로 '의리'를 꼽은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인간이라면 마땅히 자기가 받은 사랑과 은덕에 대하여 잊지 말아야 하며 그것을 귀중히 여기고 보답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하단에는 시리아 외무성이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이스라엘의 반인륜적 만행에 대한 서한을 보냈음에도 '함구'하고 있다면서 이는 '이중적인 태도'라고 비난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감염, 사망자 현황을 별도로 보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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