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윔블던에 러시아·벨라루스 선수 출전 허용

이서은 기자 입력 2023. 4. 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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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개막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볼 수 있게 됐다.

윔블던을 개최하는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클럽은 1일(한국시각)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한 것은 윔블던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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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 메드베데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오는 7월 개막하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을 볼 수 있게 됐다.

윔블던을 개최하는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클럽은 1일(한국시각)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국 윔블던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은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와 우방국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한 바 있다.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한 것은 윔블던이 유일했다.

하지만 1년 만에 이들의 대회 참가를 허용하게 됐다.

다만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대회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해야 하고, 러시아나 벨라루스 정부로부터 대회 출전에 대한 지원을 받아서도 안 된다.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클럽은 "우리는 여전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한다"며 "대회장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지지하는 깃발, 상징물, 행동 등에 대해서는 선수나 팬 모두 무관용 원칙으로 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윔블던에 참가하지 못했던 남자 단식 세계랭킹 5위 다닐 메드베데프, 안드레이 루블료프(6위) 등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러시아의 전쟁에 여전히 반대하는 입장이다"면서도 "모든 선수가 윔블던에서 경쟁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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