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SON과 재회한다...토트넘 복귀는 시간 문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복귀가 곧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3월 A매치 기간 동안 토트넘은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났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남은 시즌을 이끈다.

예견된 이별이었다. 콘테 감독은 사우샘프턴전이 끝나고 구단과 선수단을 맹비난했다. 이에 선수들 사이에서 불만이 전해졌고 구단도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며 내부 회의에 돌입했다. 결국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새 감독 후보로 가장 유력한 인물은 포체티노 감독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경험했다. 본격적으로 4위 경쟁을 펼치는 팀이 됐고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토트넘으로 이끈 장본인이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토트넘), 델레 알리(베식타시),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까지 일명 ‘DESK’라인을 구축하며 토트넘의 전성기를 자랑했다. 하지만 2019-20시즌에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났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탐 멕마너스는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복귀를 예상했다. 멕마너스는 지난 30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의 토트넘 복귀는 시간문제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을 사랑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토트넘은 분명한 발전을 이뤘기에 복귀는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