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우크라 전쟁 민간인 학살 등 책임 묻기 위한 노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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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벌어진 부차 민간인 학살 등 국제범죄에 대해 박진 외교부 장관이 책임을 묻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우크라이나 정부가 주최한 '부차 정상회의'에 사전녹화 방식으로 참여,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정의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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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벌어진 부차 민간인 학살 등 국제범죄에 대해 박진 외교부 장관이 책임을 묻기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우크라이나 정부가 주최한 '부차 정상회의'에 사전녹화 방식으로 참여,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정의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인도적 상황과 민간인들의 희생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참혹한 전쟁을 경험했던 나라로서 한국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고통과 시련을 진심으로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대(對)우크라이나 지원, 대러 제재, 유엔 결의 참여 등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다양한 외교적, 경제적 노력에 동참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우크라이나 전쟁 최악의 비극으로 꼽히는 부차 민간인 학살이 세상에 알려진 지 1년을 맞아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열렸다. 회의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약 40여개국 정상 또는 각료급 인사가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참여해 러시아의 침략 범죄를 규탄하고 책임을 묻기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차는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개전한 이후 초반에 러시아군에 한 달 이상 점령당했다가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도시다. 러시아군 퇴각 후 민간인 시신으로 뒤덮인 부차 거리의 참혹한 광경이 전 세계에 알려져 충격을 줬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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