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 어디로 가세요?”…통신사 데이터로 본 ‘벚꽃 핫플’
개인 취향에 따라 사람이 몰리는 ‘핫플’을 선호할 수도, 조용한 곳을 선호할 수도 있다. 통신사 자료를 토대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벚꽃 명소를 정리했다. 핫플로 향할지, 한적한 곳으로 피할지는 취향에 따르면 된다.
수도권을 기준으로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린 곳은 석촌호수였다.
석촌호수에 인파가 집중되는 시간대는 오후 3시였다. 오후 8시 이후에는 방문자 수가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이어 ▲수원 화성 일대 ▲여의도 윤중로 ▲일산호수공원 ▲경복궁 ▲올림픽공원 ▲미사리경정공원 ▲보라매공원 ▲도산공원 ▲양재시민의숲 순이었다.
벚꽃 명소는 연령별로 달랐다. 20대는 상위 5위권 명소 모두 서울 지역이었지만 30대는 경기 남부 지역이 절반 이상이었다.
20대는 석촌호수, 여의도 윤중로, 도산공원, 뚝섬한강공원, 경복궁 순으로 인원이 몰렸다. 30대는 석촌호수, 도산공원, 동탄호수공원, 서울대공원, 동탄센트럴파크 순이었다.
20~30대가 선호한 곳은 공통적으로 주변에 카페가 많았다. SKT는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벚꽃 명소의 경우 지인과의 만남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30대는 가족들과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선호도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50~60대는 물왕호수, 두물머리, 백운호수 등 선호하는 장소가 일부 겹쳤다. 70대는 수원 화성 일대, 보라매공원, 올림픽공원, 소요산, 양재시민의숲으로 향했다.
이어 한국민속촌, 제부도, 임진각평화누리, 방아머리해수욕장, 시흥갯골생태공원 순이었다.
KT에 따르면 1~2일(토·일)에는 계룡산 벚꽃축제와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리는 지역에서 통화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한림읍에서 열리는 튤립축제도 통화량이 증가하는 지역 중 하나로 꼽혔다.
장홍성 SKT AdTech CO담당은 “지오비전퍼즐을 통해 시민들의 편익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벚꽃축제와 같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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