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리, 시진핑과 회담…"젤렌스키와 평화 계획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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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의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평화 계획을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산체스 총리는 이날 베이징 주재 스페인 대사관에서 취재진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적인 침략과 관련한 우리의 우려를 전달했다"며 "시 주석이 먼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하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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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의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평화 계획을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산체스 총리는 이날 베이징 주재 스페인 대사관에서 취재진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불법적인 침략과 관련한 우리의 우려를 전달했다"며 "시 주석이 먼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화하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국과 직접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거듭 밝혔다. 다만 아직 시 주석은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
산체스 총리는 아울러 우크라이나 영토를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이전 상태로 복원하라는 요구가 포함된 젤렌스키 대통령의 '평화 공식'에 대한 스페인의 지지를 회담에서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푸틴의 침공으로 위반된 유엔 헌장과 그 원칙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계획이라고 믿는다"며 "우크라이나가 자유롭고 주권적인 국가로서 관련 문제들을 결정하는 주체가 되어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중국이 지난 2월24일 발표한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의 입장'에 대해서 산체스 총리는 핵무기 위협에 대한 우려와 영토적 무결성에 대해서 찬성한다는 입장을 시 주석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회담에서 냉전적 사고방식과 극단적인 제재에 대해 반대한다며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대화와 협의를 통해 균형 있고 효과적이며 지속 가능한 유럽 안보 구조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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