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재계약 난항..."2년 전 맨시티 이적설 때와 비슷"

백현기 기자 2023. 4. 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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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재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는 해리 케인이 없다면 상상하기 힘들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케인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1년밖에 남지 않는다. 토트넘 수뇌부는 케인을 더 오랫동안 데리고 있기 위해 이야기를 나누기로 결정했다"라며 토트넘이 케인과 재계약 협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날이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분위기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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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해리 케인의 재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는 해리 케인이 없다면 상상하기 힘들다. 케인은 벌써 리그에서 21골을 넣으며 엘링 홀란드에 이어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위치해있다. 지난 시즌에는 도움에 집중했다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케인을 득점에만 집중하게 만들면서 득점력이 물이 올라있다.


다만, 케인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불안해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도 무관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케인도 무관 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세 번이나 거머쥐었고,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의 주인공인 케인은 아직까지 우승 커리어가 없다.


이에 따라 케인의 이적설이 나날이 불거지고 있다. 이에 따라 토트넘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케인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1년밖에 남지 않는다. 토트넘 수뇌부는 케인을 더 오랫동안 데리고 있기 위해 이야기를 나누기로 결정했다”라며 토트넘이 케인과 재계약 협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노렸고,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실제로 맨유는 케인을 위해 이적료까지 장전했다. 일단 토트넘은 케인을 지키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1억 파운드(약 1,615억 원)를 일시불로 지불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폴 머슨도 "맨유가 올 여름 케인을 영입해야 한다. 그는 세계 최고 공격수이며 내가 맨유라면 케인을 위해 1억 파운드를 쓸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날이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분위기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인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현재까지 케인의 재계약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긍정적인 신호는 없다. 마치 2021년 맨체스터 시티로 케인이 이적할 뻔 했던 그 때와 상황이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당시 케인은 맨시티와 이적 합의까지 사실상 마쳤는데, 막판에 다니엘 레비 회장의 반대로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적이 있다. 당시와 상황이 비슷하다는 것은 케인의 마음이 현재 떠나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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