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는 희귀혈액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프로젝트명 SB12)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자문위원회에서 판매허가 긍정 의견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지난해 전 세계 연간 매출이 4조7000억원에 달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다. 솔리리스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약물로 성인 기준 연간 투약 비용이 4억원에 달한다.
에피스클리는 EMA 자문위원회에서 긍정 의견을 받은 만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검토 후 공식 판매 허가가 예상된다. 최종 검토 과정은 보통 2~3개월 소요된다.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1년까지 임상시험을 진행해 에피스클리와 솔리리스의 동등성을 확인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에게 최대 2년간 에피스클리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에피스클리는 초고가 약품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의약품”이라며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가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