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굳히려는 아스널 VS 20년 만에 승리 꿈꾸는 리즈

(베스트 일레븐)

19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길 원하는 아스널이 가장 먼저 승점 70점을 넘어설까?

올 시즌 아스날은 리그 28경기에서 22승 3무 3패로 승점 69점을 기록 중이다. 2위 맨체스터 시티보다 승점 8점 앞섰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1경기를 덜 소화한 만큼 꾸준히 달아나야 한다. 반면 런던 원정길에 오르게 된 리즈 유나이티드는 지난 2003년 5월 이후 20년 만에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3월 A매치 기간 종료 후 펼쳐지는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아스널-리즈 유나이티드전은 1일 오후 11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리그 7연승에 도전한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와 FA컵 등 컵대회에서는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래도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9골로 폭발력을 뽐내며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기록 중인 부카요 사카(12골 10도움)를 필두로 마르틴 외데고르·가브리엘 마르티넬리·레안드로 트로사르 등이 전방에서 맹활약 중이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뒤 3경기를 소화한 가브리엘 제주스가 이번 경기에서 복귀골을 신고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원정 2연승을 노리는 리즈 유나이티드는 리그 1위 아스널을 만나기 위해 런던으로 향한다. 리즈가 아스널을 상대로 반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에서 4골을 터뜨린 화력을 이어가야 한다. 지난 2003년 5월 맞대결에서 승리한 이후 펼쳐진 13번의 아스널전에서 2무 11패를 기록했던 리즈 유나이티드다. 직전 경기에서 골맛을 본 잭 해리슨·로드리고 모레노 등을 앞세운 리즈 유나이티드가 20년 만에 아스널을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승점 26점의 14위 리즈 유나이티드는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24점)와 격차를 벌려야 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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