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위성 공개 앞둔 北…'우주 개발' 10년사 자찬 "당 중앙의 현명한 영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월까지 첫 군사 정찰위성의 '준비'를 마치겠다고 예고한 북한이 '우주 개발' 10년사를 자찬하며 위성 발사 의지를 다져 주목된다.
신문은 이어 지난 2013년 4월1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국가우주개발국이 창립된 이후 2016년 2월7일 지구관측 위성 '광명성-4호'를 발사하고, 2016년 9월 정지위성운반로켓트용 대출력발동기(엔진) 지상분출시험을 하는 등의 10년 활동을 조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성, 우주에 연속적 진입"…위성 발사 의지 다져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4월까지 첫 군사 정찰위성의 '준비'를 마치겠다고 예고한 북한이 '우주 개발' 10년사를 자찬하며 위성 발사 의지를 다져 주목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위대한 영도로 빛나는 국가우주개발국의 자랑스러운 발전사' 제목의 기사를 싣고 국가우주개발국 창립 10돌을 기념했다.
신문은 "2013년 4월1일 창립된 국가우주개발국은 10년간 공화국의 합법적인 우주 개발 권리를 당당히 행사하며 우주 강국 건설의 전열에서 우주 정복 활동을 줄기차게 견인해 왔으며 오늘 우주 개발 분야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기관으로 장성강화됐다"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어 지난 2013년 4월1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국가우주개발국이 창립된 이후 2016년 2월7일 지구관측 위성 '광명성-4호'를 발사하고, 2016년 9월 정지위성운반로켓트용 대출력발동기(엔진) 지상분출시험을 하는 등의 10년 활동을 조명했다.
신문은 이에 대해 "국가우주개발국이 조직된 후 나라의 우주 과학기술 역량은 비할 바 없이 장성했다"고 자평하며 특히 김정은 총비서의 '현명한 영도'로 "우주개발사업에서 눈부신 전진이 이룩되게 됐다"라고 찬양했다.
신문은 또 현재 국가우주개발국이 "국가우주개발 5개년 계획의 올해 과제 수행에 진입해 우리의 힘과 기술로 각이한 용도의 새로운 실용위성들을 발사하고 운용에 착수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문은 이와 관련 "국가우주개발국 일꾼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위성들을 광활한 우주에 연속 진입시켜 강대한 우리 공화국의 국력을 만방에 떨칠 불같은 결의에 넘쳐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기사는 국가우주개발국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고 있지만 이달은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예고한 시점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북한이 이처럼 지속적인 위성 발사 의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예고한 대로 이달 중 정찰위성을 공개, 혹은 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적 활용 가치가 있는 실용 위성 발사 가능성도 있다. 신문은 "이룩된 우주과학기술의 성과들을 농업과 수산, 기상관측, 재해감시, 자원탐사, 우리 식의 통신체계개발에 대대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사업도 힘있게 전개하고 있다"며 경제 발전을 위한 실용위성 개발도 강조했다.
yeh2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홍준표 "SK가 통신 재벌로 큰 건 노태우 덕…1조4천억 정도는 각오해야"
- 초3 의붓아들 여행 가방에 넣고…73㎏ 계모 위에서 뛰었다
- 현직검사 '노태우 불법 비자금 주인은 노소영?'…1조 4천억 재산분할 판결 비판
- 재혼 당시 최악의 악평 1위는 女 "하자있는 사람끼리 만남, 얼마 못 가"
- 김호중 측 "원래 비틀거리는 걸음걸이"…국과수 "사실 아니다"
- 민희진, '거친 발언' 사라졌지만 여전히 '거침' 없었다 "변호사비 20억·ADHD"
- 54세 심현섭 "소개킹 102번 실패…103번째 상대와 썸타는 중"
- "영웅아, 양심 있으면 동기 위약금 보태"…김호중 극성팬 도 넘은 감싸기
- 양동근 "아버지 치매…옛날 아빠라 대화도 추억도 별로 없다" 눈물 왈칵
- 김재중 "어린 나이에 母따라 감자탕 배달 창피했지만…"